집에 잔뜩 쌓아두고 사니
정말 뭐가 뭔지 단 하나도 몰라가지고
결국에는 집 정~리를 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아예 없는 집이
천천히 정리가 되버리는 것을 보니..
무지무지하게 뿌듯~하고 좋아요~
무언가… 정리를 하고 뿌듯해서
그냥 평온하게 잤던 것 같군요~
왜 잔지는 모르겠네요! 하하

 

 


정말 한참 동안 웃었습니다.
간만에 통화를 한 절친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오래간만에 진심으로 환하게 미소지은 것 같군요~~

 

 

하핫… 행복하게 웃으니까
진짜 얼마간 구슬픈 느낌이 싸~~악 날아가 버려
나도 모르게 맘이 좋아졌답니다.
이것이 바로 친구의 파워인가요?
아니아니, 정말로 웃겼어요.

 

 

걍 잡담이지만 하하호호. 웃으면서
힘을 소비하고….
아, 또 책상도 팡팡- 치며
내 옆에 누구라도 있었다면 큰일이 날뻔할 정도로~
크~게 웃었습니다~
역시나 슬프고 우울한 땐 이렇게… 전화로
이런저런 얘길 나누는 것이 좋아요.

 

 

저 멀리 있는 친구여서 더~욱 애절하게 느껴져가지고~
진짜 저도 모르게 집중한 걸까?
원래부터 즐거운 친구라 그런가
더욱더 재미난 걸까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우울한 나의 기분이 싸~악 풀려버린
지금 이 순간이 넘넘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계속되었음 좋겠네요.
내 일상 속… 아주 작은 즐거움.
내 친구와의 대화였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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