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서 존재한다는건 고독한 일 입니다.
한 생을 걸어가면서 겪지 못한 새로운 일을 음미해 보며
생각하지 않고 지낸 어릴 적이 생각납니다.
떠올려보니 제가 꿈꿔 왔던 것은 정말로 크게 변화된 것 같습니다.



저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 보일지…
그 시절에 쳐다보던 창공은 파랗고 좋아 보였었는데,
요즘은 그 때의 기억과 순진함을 어느샌가 까먹고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나의 일상생활은 이렇답니다.




하하. 그냥 이모티콘 하나만으로도 나의 안부가 대신 전해지죠.
이모티콘으로 하는 저의 안부인사
잘지내니? 라는 인사에 ^^ 이렇게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이야기가 통한답니다.
뭔 멋진 일있나보네- 라면서 말이지요.
하하. 그저 이모티콘 하나만으로도 나의 인사가 대신 전해진답니다.
ㅠ_ㅠ 이런식으로 보내면 무슨 슬픈일 있구나? 라는 연락이 옵니다.
아주 복잡하지 않는 이모티콘 사용-
가끔 대답을 하는것도 싫은데, 말하기는 싫은데-
계속 연락이 오가기는 싫은데 하는 문자엔 진짜 심플한
하나를 보내곤 해요.



바빠보이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모티콘이면 더 좋을거에요.
그러면 바쁜가보구나 라는 답과 함께 더는 전화를 하지 않아도 되요.
이렇게 편리함을 주는 이모티콘을 어떤 사람이 만들었는가
노벨상이라도 하사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즈음에 문자 연락 후에는 조그마한 이모티콘이 한가지라도 안붙으면
이 인간 나에게 화난건가?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왜-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 얘기 중에서
연애할 때 남자의 문자가 썰렁하다고 느낄땐? 이라는 물음에는
뒤에 이모티콘이 안붙은 문자가 올 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만큼 이모티콘이라는 존재가 저의 안부를 대신해 줄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필을 대신해 줄때는 더더욱 많고요.



붙이기 싫다고 느끼는 것은 이모티콘이라도 붙여야지 연애가 계속될 수 있어요.
요즘엔 그렇다는군요. 하하.
이모티콘 모른다면 연애도 못하는 시대-
어쨌든, 이모티콘이 편리하기는 해요.
할말이 없을 때에도 심플하게 ^ㅇ^ 한가지만 해주면 되요.
그러면 대부분 OK!
문자를 공부하는 어르신들도 문자보다는 이모티콘 하나를 심플하게 알려드리면
아이들에게도 간편하게 안부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아프다면 ㅠ_ㅠ 이모티콘 하나 남겨보시라고 말이죠. 허허.
자, 그렇다면 나의 인사는 어떤 이모티콘으로 해야될까요?
오늘은 또 어떤 이모티콘으로 나의 인사를 대신할까?
오늘의 감정은 어떤가, 이모티콘 하나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흠... .? 이런 것? 뭐- 해석하기 나름이란 말씀이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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