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역촌동용달이사 증산동 끝까지 갑니다

 

냉장고1개 세탁기1개 소파1개 서랍장1개 등

티비 컴퓨터 티비다이 컴퓨터다이 박스 20개정도

되는것 같아요~

집은 현재 원룸에서 이사를 가는데

능곡에서 사리현동까지 얼마나 들까요~?

성인이 되고 난후에 얼마나 이사를 다녔던지 이번 전입신고때는 주민등록증 주소란에 새 주소를 기입할 란이 없어서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게 까지 되었다.

여러번 반복하면서도 쉬워지지 않는것중에 하나가 이사가 아닌가 싶다.
응암동이사 더군다나 이번에는 예전에 내집을 소유했을때처럼 전체 수리를 하고 들어오는 상황이라 거의 2주에 가까운 시간을 이사하기에 집중한것 같다.

이제 어느정도 짐들도 자리를 잡았고 새집에 슬슬 적응도 되어가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에 살던집과 비해 장단점이 존재한다. 여러가지 상황이 나아진 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장점만 있는것도 아닌것 같다.
여전히 방음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고 약간의 위풍도 느껴지고...

역촌동이사 한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되서야 새 보금자리를 틀게 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봄부터 준비한 대출문제가 어찌나 머리를 썩히던지...

이제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야겠다.
지도자로서의 삶, 마음의 평안을 갖을수 있는 삶, 나이먹는게 즐거워 질 수 있는 삶...등을 하나씩 하나씩 계획을 잡아볼까 싶다..

먼훗날 호수의 따스한 봄날을 그리며...

봉천동 아파트11층(엘레베이터 유)에서 신림동 주택으로 슈퍼싱글 침대를 옮기려합니다 (프레임까지)

거리는 얼마안되서 그 자체는 별로 안드는것으로 알고있지만
 단 양쪽 집에서 꽤 무거운 책상을 옮겨야하기때문에(즉 두전) +@의 도움 및 인건비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비가 많이 오면 어떻게 되나요

증산동이사 정말 아주 오랜만에 글쓰기...대단할건 없지만, 그 글쓰기를 시도해본다...

그동안의 밋밋했던 블로그 탓도 그렇고 그 놈의 저작권때문에 음악을 어찌 하기도 힘들고...제일 문제는 운동하느라 바빠서일수도 있겠고.

여하튼 오랫만에 가을 창가바람을 느끼면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순간이 참 따스하다...

응암동용달 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정신없이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의 시간들을 보내느라 나중으로 미뤄둔 일이 한둘이 아니다. 낚시, 여행, 사진, 술자리 등등
 역촌동용달 다행히도 적당한 경제난(어쩌면 나만의 것일지 모르지만) 탓에 명분도 생겨났으니 그리 고통스러운것 같지는 않다.

하나둘 하나둘, 준비하고 있는 지도자의 길이 서서히 채워져 가는것 같고 아내와의 관계도 서서히 다듬어지고 비슷해져가는것 같다. 증산동용달 혼자일때 처럼 마냥 쓸쓸한 시간이 잘 주어지지 않는다는게 가끔 그리울뿐...

이왕 미뤄두기로 한거 나중에는 제대로 이자까지 찾아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계곡에 대한 그리움도, 멋들어진 카메라에 대한 미련도, 한산한 지방도로를 안락하게 모셔줄 자동차도, 호수의 그리움도, 차남으로서의 마지막 임무도...

어양동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까지 가야하는데

원룸 자취라 가구는 다 그쪽에 있어서

짐은 진짜 별거 없이 컴퓨터 본채 1대, 모니터1대 TV한대

그외 옷짐 캐리어 2개 정도에 이불 정도거든요?

그런데 부모님 차를 쓸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운송을 맡겨야 할 것 같은데

저 짐들에 저(본인) 까지 태워 가는데 요금이 얼마나 나오려나요?

 

퇴촌의 그 앞마당 정도가 편안해질때가 되면 지금의 시간들을 그저 아련히 떠올릴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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